위베스퀼레2 [팔월의 북쪽나라]_프랑스 룸메이트 기다리기 프랑스 룸메이트 기다리기 켈틴마키 C동은 전체적인 플랫 크기가 커서 그런지 다른 기숙사에 비해 랜트비가 조금 더 (20~30유로 정도) 더 비싼 편이다. 하지만 크키도 크고 자칭 발코니 러버로 발코니를 사랑하기 때문에 플랫에 만족하며 살 수 있었다. 낮에는 무척 아름답지만 밤이 되면 숲 너머로 가끔씩 늑대 우는 소리가 들리곤 했는데 이 근방에 살고 있는 친구가 이른 아침에 산책을 하다 숲 속에서 곰을 봤다는 이야기도 들어서ㅋㅋㅋ 밤되면 다시 경계하는 발코니 (선택적 사랑) 특히 학기 시작 전 처음 켈티마키에 왔을 때 특히 이곳 C 빌딩에는 유난히 사람 사는 소리가 안들렸는데, 초반에는 룸메이트들 또한 이 곳에서 오지 않았던 터라 정적이 가득했다 ㅠ 약간 무섭.. ..... 외롭다. 외로워.. 애들은.. 2020. 4. 29. [팔월의 북쪽나라]_서툴렀던 첫 만남 서툴었던 첫 만남 북유럽 가는 길 feat.핀에어 인천공항을 가는 리무진 버스 안에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집을 떠나 오랜 기간 타국에 머물 예정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러한 오랜 비행시간은 첨이었기에 설레기도 하지만 많이 떨리기도 했던 것 같다. 항상 핀에어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왜냐하면 핀에어를 타면 마리메꼬 어메니티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마리메꼬를 사랑하던 2015년의 나는 헬싱키로가는 다양한 노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핀에어를 타야만 했다. 혼자 출국하기도 했고, 조금이라도 빨리 가서 더 오래 북유럽을 보고 싶었기에 직항 노선을 선택했다. 후에 만난 같은 학교에서 수업을 듣게 된 다른 친구들은 경유하는 비행기를 예매해서 중간에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들어왔다고 했다. .. 2019. 1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