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4 [팔월의 북쪽나라]_프랑스 룸메이트 기다리기 프랑스 룸메이트 기다리기 켈틴마키 C동은 전체적인 플랫 크기가 커서 그런지 다른 기숙사에 비해 랜트비가 조금 더 (20~30유로 정도) 더 비싼 편이다. 하지만 크키도 크고 자칭 발코니 러버로 발코니를 사랑하기 때문에 플랫에 만족하며 살 수 있었다. 낮에는 무척 아름답지만 밤이 되면 숲 너머로 가끔씩 늑대 우는 소리가 들리곤 했는데 이 근방에 살고 있는 친구가 이른 아침에 산책을 하다 숲 속에서 곰을 봤다는 이야기도 들어서ㅋㅋㅋ 밤되면 다시 경계하는 발코니 (선택적 사랑) 특히 학기 시작 전 처음 켈티마키에 왔을 때 특히 이곳 C 빌딩에는 유난히 사람 사는 소리가 안들렸는데, 초반에는 룸메이트들 또한 이 곳에서 오지 않았던 터라 정적이 가득했다 ㅠ 약간 무섭.. ..... 외롭다. 외로워.. 애들은.. 2020. 4. 29. [팔월의 북쪽나라]_헬로우 켈틴마키 : ) 헬로우 켈틴마키 : ) KOAS에서 배정받은 기숙사에 드디어 입성했다!! 오는 길에 우여 곡절이 많았지만 집에 도착하고 버디친구의 도움을 받아서 와이파이를 연결하니까 마음의 평온이 찾아왔다. 후.. 와이파이를 연결하고 부모님께 연락도 다시 드리고 무사히 도착했다고.도착했다고. 친구들한테도연락을 했다. 나는 세명이 부엌과 욕실의 공유하는 에 배정되었는데 내가 기숙사에 일찍 들어온 편이라 나머지 두명의 룸메이트가 오기 전에 플랫을 혼자 사용해야했다. 이건 학교에서 제공하는 물품들이다. 교환학생은 일정 기간이 되면 다시 본교로 돌아가야므로 많은 식기를 구하면 그만큼 처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우리 학교의 경우 서바이벌 킷트 운영을해 학생들이 일정기간 사용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학기가 끝나고 훼손 없이.. 2020. 4. 28. [팔월의 북쪽나라]_서툴렀던 첫 만남 서툴었던 첫 만남 북유럽 가는 길 feat.핀에어 인천공항을 가는 리무진 버스 안에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집을 떠나 오랜 기간 타국에 머물 예정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러한 오랜 비행시간은 첨이었기에 설레기도 하지만 많이 떨리기도 했던 것 같다. 항상 핀에어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왜냐하면 핀에어를 타면 마리메꼬 어메니티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마리메꼬를 사랑하던 2015년의 나는 헬싱키로가는 다양한 노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핀에어를 타야만 했다. 혼자 출국하기도 했고, 조금이라도 빨리 가서 더 오래 북유럽을 보고 싶었기에 직항 노선을 선택했다. 후에 만난 같은 학교에서 수업을 듣게 된 다른 친구들은 경유하는 비행기를 예매해서 중간에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들어왔다고 했다. .. 2019. 12. 12. [팔월의 북쪽나라]_핀란드 교환학생 일기 #핀란드 # 교환학생 #기록일기 #시작 2015년 8월 나는 핀란드로 교환학생을 떠났다. 항상 기록해야지 기록해야지 해야지 했었는데 다시 기록하기까지 벌써 4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당시에는 사진들을 한 컷 한 컷 보정하고 정성스럽게 글을 써서 포스팅을 해야겠단 완벽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심지어 파일도 그냥 파일도 아니고 dslr로 찍은 로우파일..) 완벽하게 포스팅하고자하는 욕심 때문에 더더욱 기록을 미루게 되었던게 분명하다.^^ 사실 일기 같은 경우에는 나름 꾸준하게 손으로 작성했지만, 교환학생 기록을 (노느라) 쭈욱 사진과 함께 글로 남기지 못한게 이건 가장 후회되는 것 중에 하나이다. ㅎㅎㅎ 그래서 이제 다시 티스토리라는 공간에 나의 5개월동안의 교환학생 기록을 남기려고 한다. 시작해볼까.. 2019. 1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