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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교환학생

[팔월의 북쪽나라]_헬로우 켈틴마키 : )

by cconut 2020. 4. 28.

 

 


헬로우 켈틴마키 : ) 

<핀란드 기숙사에 입주하다>

 

 

KOAS에서 배정받은  기숙사에 드디어 입성했다!!
오는 길에 우여 곡절이 많았지만

집에 도착하고 버디친구의 도움을 받아서 와이파이를 연결하니까 마음의 평온이 찾아왔다.
후..

와이파이를 연결하고 
부모님께 연락도 다시 드리고 무사히 도착했다고.도착했다고. 친구들한테도연락을 했다.
나는 세명이 부엌과 욕실의 공유하는 <Flat share room> 에 배정되었는데
내가 기숙사에 일찍 들어온 편이라

나머지 두명의 룸메이트가 오기 전에 플랫을 혼자 사용해야했다.


 


이건 <Survival kit>학교에서 제공하는 물품들이다. 
교환학생은 일정 기간이 되면 다시 본교로 돌아가야므로 
많은 식기를 구하면 그만큼 처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우리 학교의 경우 서바이벌 킷트 운영을해 학생들이 일정기간 사용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학기가 끝나고 훼손 없이 반납하면 보증금의 일정금액을 돌려 받을 수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했던 식기들.



 

 

<Survival kit>kit> 베개와이불, 그리고 커버까지도 Survival kit 안에 포함되어있었다.
출국할 때 패기 있게 가져간 한 권의 책 '행복의 정복'.. 
정말 이때는 정말 행복이 주된 관심사였던 것 같다.
학과 시험에 찌들어서 그런가...ㅋㅋ

 

 


 
큰 창문과 하얀 방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운좋게 이 곳에서 그와 비슷한  방을 배정 받았다배정받았다.!!
(사실 가장 먼저 기숙사에 왔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을 선점할 수 있었다)
내가 이방을 고른 가장 큰 이유는 초록색 커튼과 창 밖으로 보이는 자작나무가 너무 아름다워서였다.

 


8월의 핀란드는 백야 현상 때문에 저녁이 다 되도록 해가 지지 않는데, 
하늘 아래로 떠다니는 흰 구름과 바람에 흔들리는 자작나무를 밤늦도록바라볼 수 있어 좋다.  
사실 혼자 플랫에서 자는게 무서웠는데 (생각보다 겁 많은편)
해가 계속 떠있어서 나쁘진 않았다.



 

며칠후에 룸메이트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두 명 다 프랑스 친구였다.
한 명은 정말 작고 귀여운 친구였고
또 한 명은 정말 오드리 햅번처럼 이쁘게 생긴 친구였다

 

 


프랑스에서 온 귀여운 룸메이트 오하린이 구해온 오일과 파슬리, 소금, 발사믹 소스. 

 

<Our Kitchen>우리가 함께 쓰는 주방  

발코니랑 연결되는 주방
주방이 햐얗고 오븐도 있어서 베이킹도 가능했다.


기대되는 교환학생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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